더불어민주당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이재먕 당대표와 함께 5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했다.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이재명 후보가 선출되면서 연임에 성공했다.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전당대회를 열고 이재먕 당대표와 함께 5명의 최고위원을 선출했다.

최고위원 경선에선 상위 득표자인 김민석, 전현희, 한준호, 김병주, 이언주 의원(득표 순)이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이재명 당대표는 85.40%의 득표를 얻었다. 김두관 후보는 12.12%, 김지수 후보는 2.48%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이날 전당대회 연설을 통해 "지금 대한민국은 정권의 불법, 부정, 불공정으로 민생, 경제, 안보, 외교, 민주주의 모든 영역에서 퇴행 중"이라며 "나라의 운명을 좌우하는 공직자는 퇴출되어 마땅한 자들로 채워지고, 반부패 기관인 국민권익위원회는 대통령 부인의 부패 행위를 덮어주느라고 억울한 양심적 공직자를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원 동지들과 함께 위대한 새나라에 새길 열고 싶다."며 "이재명이 민주당을 대한민국의 확실한 수권 정당, 듬직한 국민 정당으로 확실하게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역 순회 경선에 대의원 투표 14%(온라인), 권리당원 투표(온라인·ARS) 56%, 국민여론조사 30%를 반영해 당 대표를 선출했다. / 강찬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