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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올 한해 전주의 도서관과 완주의 문화예술시설에서 진행된 도서관 여행의 여정이 마무리됐다. |
전주·완주 상생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올 한해 전주의 도서관과 완주의 문화예술시설에서 진행된 도서관 여행의 여정이 마무리됐다.
전주시는 22일 전주시민과 완주군민의 생활 편익을 높이고 상생발전 할 수 있는 ‘상생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마지막 ‘완주·전주 상생 도서관 문화여행’을 진행했다.
올해 ‘완주·전주 상생 도서관 문화여행’은 전주의 도서관과 완주의 문화축제 및 예술공간을 함께 경험한 상반기 여행 코스와 도서관 여행을 완주의 문화와 함께 체험하는 하반기 여행으로 나뉘어 운영됐다.
이날 여행자들은 △서학예술마을도서관 △완산도서관 △전북도립미술관 등을 차례로 여행했다.
먼저 여행자들은 서학예술마을에서 예술과 삶이 어우러진 독특한 분위기를 느끼고, 예술자원을 활용한 공간 해설 및 큐레이션에 대한 해설을 들었다.
이어 책·예술·미디어가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개관한 완산도서관에서는 ‘숨은그림찾기’를 주제로 한 큐레이션을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마지막 여행지인 전북도립미술관에서는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선물’을 도슨트와 함께 관람하며 이중섭·박수근·나혜석 등 대한민국 근현대시기 대표 작가 47명의 작품을 만나기도 했다.
시는 올 한해 운영한 ‘완주·전주 상생 도서관 문화여행’이 공동 생활권에 있으면서도 함께 협력해 운영되는 문화 콘텐츠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전주·완주 두 지역이 가지고 있는 문화 자산의 가치를 알리고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완주 전주 상생 도서관 문화여행’에 참여한 한 여행자는 “각 분야의 전문 해설사들과 함께 도서관, 미술관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현창 전주시 도서관본부장은 “전주 완주 상생 도서관 문화여행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프로그램인 만큼 앞으로도 전주와 완주가 담고 있는 문화와 도서관을 연계해 의미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강찬구 기자 |